호카곶여행1 포르투갈 여행- 호카곶 (대서양의 끝에 마주하다.) 스페인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났을 때, 포르투갈 및 모로코 여행도 여정에 들어 있었습니다. 포함된 포르투갈 여행 코스는, 리스본 등 시내보다는 외곽지역을 도는 것이었습니다. 첨엔 의아했지만, 왜 그런 코스를 짰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포르투갈 외곽지역에는 매력적인 곳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중에서도 가장 감동했던 곳이 호카곶이었습니다. 생뚱맞게도 포르투갈에서 이런 대자연의 풍경에 감동하게 될 줄을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죠.. 호카곶은 포르투갈 땅끝마을로, 유럽 대륙의 서쪽 끝, 아니 또 다른 시작점이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인구수 약 1000만 명의 작은 나라로 현재 유럽에서의 지위는 약하지만, 15~16세기를 주도하며 한 때 거대한 해양제국으로 발돋움 했던 나라입니다. 일찍이 해양 왕국..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