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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여행- 낭만적인 아말피 해안&포지타노 이탈리아 여행은 대부분 유적지와 건축물, 성당 위주의 관람으로 이루어지는데, 이탈리아 남부 여행은 할리우드 배우들도 찾는다는 숨통 트이는 휴양지와 탁 트이고 아름다운 경치 속의 유적지(나폴리)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여행이었습니다. 단조로울 수 있는 이탈리아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고 해야 할까?.. 만약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나의 경우 와인마을을 둘러보았다면 더없이 좋은 여행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도시 풍경도 아름답지만 시골의 여유 있는 모습은 더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해준 아말피 해안, 포지타노 마을의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포지타노는 아말피 해변의 작은 마을입니다. 우리는 자유여행으로 가서 이탈리아 남부 하루 투.. 2020. 9. 26.
이탈리아 여행- 폼페이 유적지 이탈리아 자유여행에서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온 폼페이 유적 탐방기입니다.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을 인상 깊게 봤던 터라, 실제로 본다는 것이 설레었던 곳입니다. 또한 폼페이 유적지를 돌아 보면서도 영화를 보고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속 장면과 오버랩 되면서 예전에 어떤 곳이었을지, 장면들이 생생히 떠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투어를 신청해서 버스로 이동하여 왔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폼페이 사철 역 (역 이름 pompei scavi)라고 표시된 곳에 내려서 2분 정도만 걸으면 폼페이 유적지 입구로 올 수 있습니다. 폼페이 유적지 주변에는 갈만한 식당이 없기 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것이 좋고, 유적지 안에도 물론 먹을 만한 곳은 그닥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도 여행사에서 준.. 2020. 9. 23.
다낭여행 마지막날-오행산, 한시장, 핑크성당, 수비니어 카페 다낭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밤 비행기이기도 하고, 일정을 욕심부려서 좀 타이트하게 잡았다.새벽에 조식을 먹고 오행산 다녀와서 짐 챙기고 체크 아웃하고, 한 시장, 핑크 성당 등 다낭 시내를 돌고, 롯데마트를 한번 더 찍고 공항으로 가려고 한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에 오행산은 갈까 말까 했지만, 와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오행산은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돼 있어서 마블 마운틴 이라고도 불린다. 산 전체가 대리석인 만큼 대리석을 깍아서 절을 만든 것인지 너무나 독특했다. 대리석이라는 소재의 특별함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대리석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너무 신기했고, 그 산을 직접 깎아 만든 듯 절벽에 붙어 있는 조각상들이 정교하고 오묘하게 멋졌다.그리고 가장.. 2020. 9. 16.
포르투갈 여행- 호카곶 (대서양의 끝에 마주하다.) 스페인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났을 때, 포르투갈 및 모로코 여행도 여정에 들어 있었습니다. 포함된 포르투갈 여행 코스는, 리스본 등 시내보다는 외곽지역을 도는 것이었습니다. 첨엔 의아했지만, 왜 그런 코스를 짰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포르투갈 외곽지역에는 매력적인 곳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중에서도 가장 감동했던 곳이 호카곶이었습니다. 생뚱맞게도 포르투갈에서 이런 대자연의 풍경에 감동하게 될 줄을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죠.. 호카곶은 포르투갈 땅끝마을로, 유럽 대륙의 서쪽 끝, 아니 또 다른 시작점이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인구수 약 1000만 명의 작은 나라로 현재 유럽에서의 지위는 약하지만, 15~16세기를 주도하며 한 때 거대한 해양제국으로 발돋움 했던 나라입니다. 일찍이 해양 왕국..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