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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스페인 여행- 누에보 다리가 예쁜 마을 론다

by 써니블❤ 2020. 9. 10.

유럽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스페인 여행. 

따사로운 햇볕과 아기자기 알록달록한 컬러감과 남미의 감성까지 더해져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 이 마을 진짜 멋있다~!!라고 생각했던 론다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론다는 깊은 협곡을 사이에 둔 절벽 위에 펼쳐진 도시입니다.

웬 마을로 간다고 가이드님이 이야기해서, 별 기대 안 했는데.. 론다의 멋진 다리를 보고 반했던 여행지입니다.

 

론다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소도시로 인구는 약 4만 명 정도입니다. 론다 인근 지역의 동굴에서 동굴벽화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합니다. 이런 협곡 위에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니, 참 옛날 사람들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협곡 사이의 신.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누에보 다리로 연결되는 마을인데, 그 협곡의 깊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누에보 다리도 그만큼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거기에 수려한 주변 자연 풍광까지 더해서져서 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여행지가 되었고, 전 세계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누에보 다리는 1793년에 건설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감옥으로 사용된 적도 있으며, 다리 밑은 무려 100m나 되는 낭떠러지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근데 더 깊어 보였습니다;; 

 

누에보 다리는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주택가의 계곡 작은 곳에 공원이 있고, 그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다리는 더 웅장하면서 압도적으로 보여서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누에보 다리와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카페가 절벽 근처에 위치해 있는 기이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곳에 앉아 있는 분들을 보니 한껏 여유롭고 평화스러워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패키지여행이라 마을의 구석구석을 여유 있게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짧은 자유시간 동안 사진을 찍기에 바빴지만, 마을은 평화롭고 아기자기하게 정말 예뻤습니다. 그리고 아주 깨끗하고요.. 이상하게 유럽은 시내는 좀 더러운데, 시골은 아주 깨끗합니다. 

론다는 투우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투우장도 있습니다. 투우자 앞에는 관광객들이 입장을 위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 외에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론다 주변의 유명 관광지로는 바뇨스 아라베스(이슬람 시대의 대규모 목욕탕 터)가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에 남은 이슬람식 목욕탕 중 상태가 좋고 규모가 큰 유적지로 평가됩니다.

또한, 론다의 수호성인을 모시는 산타마리아 라 마요르 성당. 바로크 양식과 고딕 양식, 플라테 레스코 양식이 혼재하는 매력적이 곳입니다. 구석기시대의 벽화가 남아 있는 피레타 동굴도 가볼 만한 관광지입니다.

 

 

 

론다 지역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분위기가 대단히 맘에 들었던 사진입니다. 

패키지여행이라 여유롭게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누에보 다리의 웅장함 만은 확실히 느끼고 왔던 론다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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