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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프랑스 에펠탑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

by 써니블❤ 2020. 8. 4.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금지로 우울한 요즘입니다.

저는 가고싶은 또는 다시 가고싶은 관광지에 얽힌 스토리 들을 읽어 나가며 해외여행을 다시 할 날을 기다립니다.


저는 무려 10여년전 파리에 딱 한번 방문을 했었습니다.

제가 파리에 갔을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에펠탑 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수도 없이 보아서 별 감흥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는 느낌이 너무 강렬하고 아름다워서 무척 감동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약 130년이 되도록,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로써 각인되지 않았나 합니다.

오늘은 이런 에펠탑에 대한 역사와 소소한 뒷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여행이 힘든 요즘,, 이런 이야기들을 찾아보며 여행 뽐뿌를 달래고 있습니다.




에펠탑은 누가 언제 지었을까요?

프랑스 엔지니어 귀스타브 에펠이 1887년~1889년에 지었고, 본인의 이름을 따서 에펠탑이라고 불렀습니다.

에펠이 누군가의 이름이었다니 신기합니다.  에펠은 금속 구조물 건설을 전문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역 등 다른 유명한 금속 구조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또한 에펠이 직접 지은건 아니지만 그가 소속된 회사의 다른 디자이너는 자유의 여신상 금속 구조물을 만들어, 1886년 미국 독립 선언 10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에 주었다고 합니다.


에펠탑은 어떻게 지어진 건가요?

에펠탑은 그당시에는 획기적인 철 구조물로 지어졌으며, 철판과 빔으로 이루어진 철 부속을 리벳을 이용하여 조립 한 다음 에펠탑 건설현장으로 가져와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비교적 단기간에 이렇게 멋진 구조물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조립식 시스템 덕분이었습니다.

2년 2개월 5일이라는 기록적인 시간에 지어졌다고 하니 지금 생각해 보아도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철이라고 하면 녹이 슬겠죠?.. 그래서 에펠탑은 부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페인트 층으로 덮여져 있으며, 7년 마다 유지 보수를 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멋진 구조물인 만큼, 유지 보수에도 꽤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에펠탑의 무게는 약 10,100톤이며, 금속 프레임의 무게는 7,300톤 입니다. 그리고 페인트 코팅도 무려 60톤 이라고 하네요~!




에펠탑 관광에 대해

에펠탑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2층에서 상단까지는 리프트로 올라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파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에펠탑은 매년 약 6백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보통은 매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11시 45분까지 개방하며, 

특별히 여름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 45분까지 개방 됩니다. 여름의 에펠탑의 조명이 너무 예뻐서 야간에 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긴 폐쇄 기간인 약 3개월 간의 폐쇄 이후, 6월 25일 부터 다시 개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엄격한 보호 조치와 규칙을 마련하고 준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모든 방문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필수.

  • 2층으로의 계단 방문은 처음에만 할 수 있고, 방문객의 동선이 서로 교차하지 않도록 해야함.

  • 상승은 동쪽계단을 통해서만, 내려갈때는 서쪽계단을 통해서 만 이동 할 것.

  • 앞마당과 위층은 방문객수의 제한.

  • 사람들 사이 거리두기를 위한 간판과 표시를 따라 줄 것.

  • 공공 장소의 매일 청소 및 소독.


또한,  현금 데스크에서 대기하거나 지폐로 인한 오염과 전염 차단을 위해  발권 사이트에서 티켓을 미리 구매 하는 것을 적극 권장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언제쯤 또 해외여행의 문이 열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해외 여행 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봅니다~!!



소소한 에펠탑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첨부 해  봅니다.





에펠탑에 얽힌 재미있는 상식

번개와 에펠탑


에펠탑은 철탑이므로, 번개를 잘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문자와 에펠탑은 언제난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년 평균 5회 정도의 번개의 영향을 받지만,

에펠은 에펠탑 제작 당시부터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구조상으로로 자연스럽게 번개를 흡수 할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4개의 피뢰침을 상단에 설치 하였습니다.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이 피뢰침은 전기를 분산시키기 위해 지면으로 내려가는 절연 케이블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번개가 상단 피뢰침 이외의 곳에서 발생하면 상단 안테나 또는 구조물의 트러스에 도달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타워의 격자 빔 구조가 보호 역할을 하여 건물 외부 표면을 통해서만 번개의 에너지를 지면으로 전달하는 금속 케이지 역할을 합니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외부 빔에는 접근 할수 없으므로 타워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항상 안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철탑임에도 불구하고 에펠탑은 번개로부터 항상 안전하다는 것~!!!

이상, 에펠탑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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