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 그의 삶! 사그리다파밀리아, 구엘공원, 카사바트요, 카사밀라

by 써니블❤ 2020. 8. 6.

스페인 여행을 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축물인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가족 성당). 인간의 작품이 아닌 신이 빚어낸 듯한 자태에 경건함을 느꼈습니다.

스페인 여행 이후로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가우디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의 삶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천재이지만, 천재적이라고 하기엔 자신의 프로젝트에만 온전히 몰두하는 삶을 살았던 그.

보통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삶을 살다 갔지만, 조금이라도 닮고자 하는 맘에 그의 삶을 다시금 고찰해 보았습니다.






<건축가 가우디에 대하여>

가우디는 1852년 바르셀로나 남부의 작은 도시 레우스에서 태어났으며,1926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독실한 기독 신자로 알려진 가우디는 습관적 기도와 고백을 위해 산트 펠립 네리 교회로 걸어가다가 트램에 치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분증명서와 허름한 의복으로 신원이 잘 밝혀지지 않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의 신분이 밝혀진 후에는 그의 상태가 악화된 이후 여서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가우디의 죽음에서도 그가 얼마나 신앙생활과 건축물에 열중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건축과 시공 기술 발전에 창조적이고 특별하게 기여 하였습니다.

가우디의 작품은 카탈루냐의 모데르니스메 양식으로 표현되었으며, 가우디 당대의 문화 예술적 흐름과 밀접한 가치들을 의미심장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가우디의 작품은 카탈루냐 지역에 19세기 말 부터 시작된 모데르니스모 운동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 운동은 19세기말 유럽 각지에서 아르누보 열풍이 분 것과는 다르게 카탈루냐 지방의 독자적인 문화를 창조한다는 특성을 가집니다.

모데르니스모 운동은 중남미 문학이 처음으로 유럽에 소개 되면서 알려 졌으며, 시민계급(부르주아)의 생활 형태에 염증을 느낀 데서 시작, 모데르니스모 작가들은 소기민 계급의 불만을 대변하고 다양한 체제에 반항하였습니다. 가우디의 작품이 여타 유럽의 작품과 다르게 강한 개성을 가지는 것도 이에 기인하는 것일 것입니다.




<건축가 가우디 디자인의 특징>

가우디 작품의 특징은 물결치는 것 같은 선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다양한 색과 재료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독특한 공간적 특성과 조형성을 건축의 표면과 조각에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은 건축 뿐 아니라 정원, 조각 및 모든 장식 예술에서 조화롭지만 개성있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표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형상에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곡선으로 구성된 돌, 구부러진 고철 조각품 및 유기적 형태를 이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에서 볼 수 있듯이, 모자이크 양식으로 배열된 색채 타일을 이용해 장식함으로써 빛과 색채 이용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독특하게도 도자기, 스테인드 글라스, 단철 단조 및 목공 같은 공예품과 조화를 이루게 하였으며, 폐기물 세라믹 조각을 사용한 재료 처리의 새로운 기술도 도입하였습니다.


이 천재적인 건축가는 건축 뿐 아니라 정원, 조각, 모든 장식 예술의 디자인을 자유롭게 시도하면서도, 조화롭고 자연친화적이며 개인적스타일로 유연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들-


<사그리다 파밀리아>

가우디의 삶을 온전히 바쳤지만, 아직 미완성인 건축물인 성당 사그리다 파밀리아 입니다.

인간의 삶을 온전히 신께 바쳐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엘공원>

약 14년간 지어졌으며, 공식적으로는 1926년에 문을 열었으며 1984년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1885년 가우디의 후원자인 구엘은 바르셀로나의 환상적인 전망과 함께 산등성이 지형을 인수하였고, 1890년에 가우디에게 정원에 도시를 지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엘은 자연과 동등한 주택으로 공생하는 환경을 형성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가우디에게 있어 구엘공원은 사그리다 파밀리에 다음의 큰 프로젝트 였으며 60개의 빌라, 도로와 광대한 공원 중 두 건물을 완공 시켰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형상과 다양한 소재로 장식되어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며, 가우디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카사바트요>

부유한 귀족인 조셉 바트요가 고급 주택으로 가우디에게 설계를 맡겨 지어졌습니다.

정말 독특하고 독창적인 건축물이며, 현재의 우리가 보아도 예술 작품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가우디의 천재성이 다시한번 돋보이는 건축물입니다.

외관은 두개골과 뼈로 만든 것처럼 보이고 해골은 실제로 발코니 이며 뼈는 기둥을 지지하는 모양입니다.

가우디는 해상 생물에서 발견된 색상과 모양을 이 건물의 창의적 영감으로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각 창문의 모양과 크기도 제 각각이고. 화려하고 불규칙하지만 조화로운 외부 벅의 색상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카사밀라>

스페인 투어 때 잠시동안 들르게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님이 딱히 여기다 라고 말해 주지 않으셔도, 그냥 지나가는 길에 눈에 띄는 건물 하나가 있었습니다.

가우디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카사바트요와 비슷하지만 다른 개성으로 풀어간 건축물이라 생각됩니다.

몇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누구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개성과 독특함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축가 가우디의 철학>

가우디의 카톨릭 신앙은 그의 생애 동안 강화 되었고 종교적 이미지는 그의 작품 많은 부분에 나타납니다.

이로인해 그는 "하나님의 건축가"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우디명언 또한 유명합니다.

가우디의 열정과 장인정신, 신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그대로 드러난 말이라 참 좋습니다.

오늘날 우리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의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은 신이 만든 건축이며, 인간의 건축은 그것을 배워야 한다.

모든 것이 자연이라는 한권의 위대한 책으로부터 나온다.

인간의 작품은 이미 인쇄된 책이다.

어떤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사랑, 두번째로 기술이 필요하다.


감정은 결코 실수하지 않는다. 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실수하는 것은 제어도구에 지니지 않는 머리이다.








댓글